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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용량 비타민C주사를 더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2023. 02. 01

G6PD 결핍이란?

포도당-6-인산 탈수소효소(G6PD) 결핍은 가장 흔한 효소 질환이며, X-연관 열성 질환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4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G6PD 결핍증을 앓고 있으며 그 분포는 말라리아와 유사합니다.

G6PD 결핍이 있는 대부분의 환자는 평생 동안 무증상일 수 있지만, 신생아 황달 또는 급성 및 만성 용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G6PD 결핍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산화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입니다. 또한 일부 약물에 의해서 용혈성 빈혈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들 약물에는 말라리아약, 일부 항생제, 비타민 C 등이 있습니다.

국내 G6PD 결핍 유병률은 약 0.9%입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조사한 결과 효소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양한 인종의 한국으로의 이민과 인종 간 결혼의 증가는 G6PD 결핍증 환자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암환자에서 메가비타민 치료를 할 때, G6PD검사를 반드시 해야합니다. 

그 이유는 G6PD효소는 6개 탄소로 구성된 포도당에서 탄소 하나를 떼어내어 5탄당을 만드는 효소입니다. 
5탄당은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의 재료가 될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물질이 생성됩니다. 
그래서 G6PD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적혈구는 철분이 많고 고농도 산소에 노출되어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에 매우 취약합니다. 
비타민 C는 먹는 용량에서는 항산화작용을 하지만 고용량에서는 반대로 산화작용을 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냅니다. 
선척적으로 G6PD효소가 없는 환자가 고용량 비타민 C 주사를 맞게 되면 적혈구가 일시에 파괴되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유는?

고용량 비타민 C 주사의 산화작용을 적혈구가 견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전신에 적혈구가 파괴되어 심각한 빈혈과 급성 신부전이라는 중한 합변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용량 비타민 C 주사를 맞기 전에는 반드시 G6PD 검사를 해야합니다.
G6PD 결핍 환자는 다른 나라에 비해 적지만, 그래도 0.9%는 있고, 부작용의 심각성 때문에 G6PD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G6PD 검사방법
검사는 극소량의 혈액을 가지고, 4분이면 바로 현장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참고문헌 이재민 교수. 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 결핍증. Clinical Pediatric Hematology-Oncology. 2015;22(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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